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 황실 (문단 편집) === 재산 === [[외국]]의 입헌 [[군주]]는 정치적인 권한은 없더라도 정치권으로부터 간섭받지 않는 상당한 양의 [[사유재산]]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. 예를 들면 [[영국]]에서는 국왕이 "[[랭커스터 공작]]" 작위를 겸하며, 랭커스터 공작 명의로 전국의 알짜배기 부동산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 임대수익을 [[내탕금]]으로 삼는다. 이 부동산들의 집합체가 "[[랭커스터 공국]]"으로서 존재하며, [[부동산]] 임대료 징수를 담당하는 랭커스터 공국의 [[재상]](Chancellor of the Duchy of Lancaster)도 엄연한 [[각료]]로서 존재한다.[* [[현대]] 영국에서는 이 직책을 국무조정실장이나 선임 장관, 당 의장이 서로 겸하는 직책으로 하고 있으며, 소속은 내각부 (Cabinet Office)이다. 랭커스터 공국 재상직 자체는 엄청난 한직인데, 임대료 징수같은 건 일반 공무원들이 다 도맡아하고, 상식적으로 장관이나 되는 사람이 할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. 영국은 중세부터 이어진 관직이 많아 이름과 업무가 따로 노는 경우도 많고 행정 체계가 이상하게 꼬여있는데, 국민들도 [[정치인]]들도 다들 익숙하기에 [[중세]]의 정치 체제를 바꿀 생각을 하지 않는다.] 그리고 [[영국 왕실]]의 [[맨 섬]]과 [[채널 제도]] 등도 명목상 영국 왕실의 사유 재산이어서 영국이 왕정을 폐지하고 [[공화국]]이 되더라도 현 윈저 가문의 소유권이 인정된다. 이외 [[스페인]], [[덴마크]], [[노르웨이]], [[스웨덴]], [[네덜란드]] 같은 [[유럽]]의 [[입헌군주제|입헌군주국]]의 왕족들이 갖고 있는 사유지와 별장들 또한 마찬가지다. 이에 비해 일본 황실은 가문 자체의 소유 자산이 거의 없다. [[제2차 세계 대전]] 이전까지만 해도 상당한 양의 황실 재산이 있었는데, 종전 후 [[일본국 헌법]]을 제정하면서 기존의 황실 자산은 모두 국유 재산이 되었다. 대신 일본 정부가 황실경제법(皇室経済法)에 따라 천황과 황가에 대한 생활비 등을 지급하는 [[예산]]을 편성하고 이를 [[일본 국회|국회]]에서 승인하는 형태로 황실에 생활비 및 기타 비용을 모두 헌납한다. 구체적으로는 천황 부부와 그 자녀 및 직계존속(内廷)[* [[나루히토]] 천황, [[마사코 황후]], [[아이코 공주]], [[아키히토]] 상황, [[미치코 상황후]]가 이에 해당된다.]에게는 내정비(内廷費, 생활비), 기타 황족에게는 품위유지비인 황족비(皇族費)를 지급하고, 그와는 별도로 [[궁내청]]의 공금으로써 접객 및 의식 관련 비용인 궁정비(宮廷費)를 지불한다. 천황 직계가족에 지급되는 내정비는 [[2022년]] 기준 약 3억 2,400만 [[일본 엔|엔]]이고, 황족비는 1인당 최고 3,050만 엔인데 황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액수가 달라진다. [[2019년]]에 [[후미히토]] 일가 5명에게 지급된 생활비가 한화로 대략 6억 정도다. 즉 유럽 왕족처럼 굉장한 사유재산이랄 건 아니지만 법률을 통해 예산 편성이 의무화가 되어 있어서 돈을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다.[* 비교하자면 [[일본 정부]]의 수장인 [[일본국 내각총리대신|총리]]는 [[2015년]]에 봉급(총리 및 [[일본 국회의원|국회의원]]으로서)과 보너스, 수당 등을 합해 4,065만 엔을 수령했다.] 아울러 일본 황실의 생활을 돕고 관리하는 [[궁내청]] 직원들은 일본 정부([[내각부]]) 직속 산하 특수 별정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[[일본 정부]]에서 월급을 준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